현대 ‘플레오스 커넥트’ 공개!

현대차의 차세대 기술

현대자동차가 2026년 2분기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를 통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현대차는 이 시스템이 2030년까지 자사가 생산한 20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며,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분할 화면, Gleo AI 음성 인식을 통한 스마트 차량 제어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호환되는 모든 차량에서 개인화된 사용자 프로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 인터페이스의 과제

현대차는 플레오스 커넥트의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테슬라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유사하게 터치 기반의 제어 시스템에 의존하는 만큼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매체들이 터치스크린의 과도한 사용에 대해 비판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버튼이 더 낫다?

많은 운전자들이 물리 버튼을 통한 제어가 더 직관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자동차 전문 매체 Vi Bilägare에 따르면, 2022년에 실시한 연구에서는 터치스크린이 물리 버튼에 비해 성능 면에서 열세임을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다양한 제조사의 최신 모델 11대와 2005년식 볼보 V70을 수집해, 고속도로 주행 중 실내 온도 조절 같은 일상적 작업을 수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가장 사용이 쉬운 차량은 단연 2005년식 볼보 V70이었다고 합니다. 반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MG의 마블 R은 볼보가 필요한 거리의 네 배 이상을 소요했다고 합니다. 이는 물리적 제어가 운전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터치스크린의 고충

현대차는 11월에 터치 기반 제어 시스템에 지나치게 투자를 하였다는 점이 실수였음을 인정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북미 지사의 한 책임자는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차량에 통합하면서 터치스크린 기반 제어 방식을 시도하였지만, 사용자들이 이를 선호하지 않음을 발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플레오스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플레오스 커넥트의 소개와 함께, 26개 파트너들이 인포테인먼트 기반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피드백을 제공하며 차량 앱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탐색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도전

플레오스 커넥트의 출시를 통한 현대차의 전략은 분명합니다. 터치 기반 제어 시스템에 대한 운전자의 인식이 변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진정한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물리 버튼이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촉각 피드백을 포기하고 플레오스 커넥트를 환상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