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허머 도난 시도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는 신형 전기차 허머 EV 두 대를 노린 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차 도둑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자동차 제조사 GM의 공장지대에 접촉하여 손쉽게 자동차 두 대로 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런 대담한 사건은 우리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상황의 전개
무모한 도전
도둑들은 GM의 ‘제로 공장’이라 불리는 디트로이트의 한 시설로 접근했습니다. 여기서는 새로 조립된 자동차가 기차에 실려 출하를 기다리고 있었고, 도둑들은 이때를 노렸습니다. 직접 기차에 실려 있는 신차를 훔친다는 발상 자체가 매우 대담했지만, 직접적인 진입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차에서 도로로 못간 허머들
기차에서 내려 도주를 시도하던 허머 EV는 불운하게도 타이어가 갈려나가면서 도로에 나가기 전 결국 기차 선로 위에 멈춰섰습니다. 첫 번째 차량은 기차에서 내려와 운행을 시작했지만 타이어의 손상을 입으면서 이동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두 번째 차량도 마찬가지로 기차에서 내리지 못한 채 손상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차량 손상 및 시승기
전례 없는 실패
첫 번째 차량은 흑색으로 도로에 나가기 전에 기차 선로 위에서 타이어가 손상되었습니다. 반면 두 번째 차량은 기차에서 제대로 내려오지 못하고 뒤쪽과 앞쪽까지 손상된 모습이었습니다. 두 차량 모두 타이어가 휠과 분리되면서 큰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허머 EV의 주행감각
평소 허머 EV는 그 묵직한 주행감과 강한 가속력으로 유명합니다. 도심에서는 원활한 주행을, 오프로드에서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그럴 기회조차 없었네요. 전기차답게 뛰어난 무소음 주행이 가능하지만, 제대로 된 도로가 아니라 선로에서 움직일 때는 그 한계가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사건의 귀결
현재 사건은 조사 중이며, 아직까지 체포된 인물은 없습니다. 이 사건은 좋은 차량보다는 그 기술이 높은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우며,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허머 EV는 정교한 기술과 견고한 성능으로 사랑받는 차량입니다. 주행을 시작하면 느껴지는 그 무게감과 안정감은 도로 위에서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안전한 운영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도심 속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굴곡진 산길과 거친 환경에서도 여유롭게 달릴 수 있는 허머 EV의 차량 성능은 역시 주목할 만하죠. 하지만 도로가 아닌, 선로에서의 주행은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이 차를 탈 때 느껴지는 안전감과 신뢰성이 이러한 실패 속에서도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