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500 하이브리드 돌아온다

새로운 심장, 1.0리터 하이브리드
피아트가 또 한 번 차량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습니다. 이번에는 전기 차량으로 잘 알려진 피아트 500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변신합니다. 피아트 500 하이브리드는 이탈리아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기존 전기 모터 대신 1.0리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로 등장합니다. 이 소형차는 도시 생활에 최적화된 설계를 자랑합니다.
디자인 및 구조 변화
외관에서는 일부 미묘한 변화가 눈에 띕니다. 전면에 작은 그릴이 도입되었고, 후방 범퍼 아래에는 배기구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큰 틀에서는 전기차 버전인 500e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차체는 해치백, 3+1 도어, 컨버터블 세 가지 스타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엔진 및 성능
엔진은 1.0리터 FireFly 엔진을 사용하며, 12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되어 약 69마력(52 kW)를 냅니다. 이 엔진은 전에 피아트 판디나에도 사용된 안정적인 엔진입니다. 주행 성능은 기존 전기모터 방식과는 다른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수동 변속기 특유의 운전 재미로 운전하는 맛이 나는 차입니다.
제작 및 예상 가격
피아트는 이번 500 하이브리드의 출시 시기를 7월 7일로 맞추었으며, 이는 오리지널 500이 처음 등장한 날을 기념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연말까지 5,000대의 차량이 생산될 계획이며, 이후 연간 최대 10만 대의 생산이 목표입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약 2,300만 원(환율 및 수입 과정에 따라 변동 가능) 정도가 예상되며, 전기차보다 더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복고풍을 그대로 간직한 내부
내부 디자인은 전기차 모델과 유사하게 유지됩니다. 센터 콘솔에는 수동 기어 변속기가 추가되었지만,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아기자기한 매력과 함께 현대적인 기술이 어우러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산 공정과 피아트의 미래
피아트의 CEO, 올리비에 프랑수아는 “피아트 500 하이브리드를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다시 생산하게 된 것은 고객과 미래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라며 공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오는 11월에는 특별판 ‘500 토리노’가 자사의 기념비적인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