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R, 새로운 심장으로 더 강해진다
폭스바겐의 핫 해치백인 ‘골프 R’이 새롭게 변신합니다. 고성능 핫 해치로 사랑받아온 골프 R이 이제 25주년을 기념하며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아우디 RS3에 장착되어 인기를 얻은 2.5리터 5기통 터보 엔진으로의 교체입니다. 이 엔진은 골프 R을 지금까지 출시된 골프 중 가장 빠르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5기통 엔진의 매력
현재의 골프 R은 328마력과 430Nm의 토크를 자랑하는 4기통 터보 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장착될 5기통 엔진은 무려 394마력과 500Nm 이상의 토크를 뽑아냅니다. 이처럼 강력한 엔진으로 인해 골프 R은 0에서 100km/h 도달 시간이 3.6초로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엔진 파워 향상에 따라 자동차 섀시와 서스펜션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다 큰 브레이크와 함께 차량 하부 구조재를 보강하여 안전성과 주행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수동 변속기는 제공되지 않으며,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장착할 예정입니다.
디자인 변화
독일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중 발견된 새로운 골프 R는 전방 범퍼에 추가적인 냉각을 위한 새로운 인테이크와 후면에 설치된 대형 스포일러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4개의 테일파이프는 여전히 골프 R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생애 마지막 내연기관 골프?
이번 25주년 기념 모델은 내연기관을 장착한 마지막 골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에는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 변신은 2027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모델은 아큐라 인테그라 Type S, 메르세데스-AMG CLA 35, BMW M240i 등과 경쟁할 열망으로 가격은 약 6천만 원 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5기통 골프의 시대
5기통 엔진을 장착한 마지막 골프 모델은 약 10년 전 미국 시장에서 판매됐던 골프 Mk6였습니다. 당시 모델은 2.5리터 엔진으로 170마력을 제공했지만 지금 나올 모델은 그와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성능을 가집니다. 이에 따라 5기통 엔진의 판도가 바뀌고,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가오는 골프 R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