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718 마지막 주문 종료

포르쉐 718 시리즈의 마지막 모습

포르쉐의 인기 스포츠카인 가솔린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이 단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이 두 모델의 새로운 주문은 불가능하며, 이는 전기차의 출시를 대비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주문이 마감됐고, 미국에서도 이와 같은 소식이 확인되었습니다.

포르쉐 대변인은 “현재 718 모델의 생산은 계속되지만, Type 982 718 박스터나 카이맨 모델에 대한 새로운 주문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파격적인 주행 능력으로 유명한 이 두 모델은 이제 딜러에 남아 있는 재고 모델로만 구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클래식카

982 세대는 포르쉐의 엔트리 수준 스포츠카의 마지막을 나타냅니다. 1996년에 첫 출시된 986 박스터는 포르쉐의 라인업을 확장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죠. 특히 중간 엔진의 균형감과 플랫식스 엔진의 힘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4년에는 987 박스터가 두 번째 세대로 등장했고,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첫 번째 카이맨 쿠페가 출시되었어요. 2016년에는 718 명칭을 채택한 982 모델이 출시되며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이는 대부분 모델에서 터보차저 플랫포 엔진을 채택하면서 기존 자연흡기식 식스 엔진을 대체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유럽연합의 사이버 보안 규제로 지난해부터 퇴출 사인이 있었고, 올해 10월로 예정된 마지막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기차로의 변화

박스터와 카이맨의 전기 후속 모델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예상하기론 아우디의 콘셉트 C 기반의 전기 스포츠카와 플랫폼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6년에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가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배터리 공급 문제로 그 시기가 2027년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스웨덴의 Northvolt가 파산하면서 포르쉐의 전기차 배터리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입니다.

2030년까지 전체 차량의 80%를 전기차로 만들려는 목표를 세웠지만, 새로운 미국 관세와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 수요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쥬자는 여전히 킷카 모델들과 카이엔의 전기 버전을 진행 중이지만,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은 취소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포르쉐는 앞으로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