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EV, 새로운 주차 보조 시스템
2026년형 포르쉐 마칸 전기차에는 새로운 주차 보조 기능이 추가됩니다. 바로 ‘리버싱 어시스트’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3D 서라운드 뷰 시스템과 액티브 주차 지원 기능의 일부로 제공됩니다. 마치 BMW의 주차 보조 시스템처럼, 마칸 EV는 한 번 주행한 도로를 학습하고 이를 후진할 때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49미터까지의 도로를 기억하고, 운전대 조작부터 가속 페달 제어까지 모두 처리가 가능합니다.
포르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좁은 진입로나 복잡한 주차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훈련 주차’라는 또 다른 기능과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이 기능으로 전통적인 주차 경로를 기록하고 동일한 시스템을 통해 차가 경로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최대 5개의 주차 경로를 저장할 수 있답니다.
가정용 게임기 같은 마칸 EV
2026년형 모델에는 디지털 키 기능도 업데이트되었어요. 이제 아이폰, 애플 워치, 안드로이드 폰으로 마칸 EV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 서비스인 ‘에어콘솔’ 기능이 옵션 패시저 스크린에 추가되었어요. 최신 마칸은 견인력도 향상되어 최대 2,495kg까지 가능합니다.
포르쉐의 최신 마칸 가격은 한화 약 1억1000만원부터 시작하며, 지금 예약 주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도착은 내년 봄에나 가능할 듯해요. 추가로 포르쉐의 배송비가 높아서 차량 인도 시 316만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몰아본 느낌
주행의 안정성과 편안함
포르쉐라는 이름만으로도 이미 성능은 믿음직스럽습니다. 마칸 EV를 몰고 복잡한 서울의 거리와 고속도로를 달렸을 때 특히나 인상적인 것은 주행의 안정감이었습니다. 변속 충격이 거의 없이 부드럽게 가속하는 느낌은 일품입니다.
특히, 전기차 특유의 조용한 실내 덕분에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감이 적었습니다.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으로 엔진 소음을 흉내 내지만, 전기 모드에서는 소음 없이 달리는 것이 색다른 매력이었어요.
주차 스트레스 해소
좁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할 때, 새로운 주차 보조 시스템은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특히 리버싱 어시스트 덕분에 어렵게 들어온 길을 그대로 후진으로 빠져나갈 수 있었는데요,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작업이 자동으로 이루어져서 정말 손쉽고 안전하게 주차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옵션과 구매 가치
한화 1억 이상의 가격대와 옵션을 생각하면, 사실 가격적인 부담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이 가격대의 전기 SUV 중에서 포르쉐라는 브랜드와 알아주는 성능, 다양한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한 번 직접 경험해 본다면, 값어치를 하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