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논란

테슬라 광고 논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섭니다. “오토파일럿(Autopilot)”과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이라는 이름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여온 테슬라는 사실상 자율주행을 완전히 구현한 상태가 아닙니다. 이로 인해 회사가 큰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위험한 광고 행위

전자 매체인 Electrek에 따르면,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에서의 차량 판매 라이센스를 일시적으로 잃을 수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은 테슬라가 그간 고객들에게 잘못된 정보로 광고를 해왔다는 이유로, 테슬라가 30일 동안 차량을 판매하지 못하게 하려는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기술 과장 논란

2021년부터 캘리포니아 DMV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이 실제보다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오도하는 것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특히 테슬라가 “운전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장거리와 단거리 운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대목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소비자 오도 가능성

또한, 테슬라의 다른 광고 문구, 예를 들어 “차에 타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된다”는 문구도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테슬라는 운전자가 항상 주의를 기울이도록 경고 문구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주장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테슬라의 더 큰 문제

테슬라는 이미 여러 차례 정부 기관으로부터 소비자를 오도하는 마케팅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2021년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 의장 제니퍼 호멘디는 테슬라의 풀 셀프 드라이빙 명칭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근에도 테슬라의 스마트 소환(Smart Summon) 기능 등에 대한 연방 정부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매출 감소와 경영진 이탈

하지만 이번 캘리포니아의 법적 소송은 테슬라의 이미 감소하고 있는 매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내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잠시라도 판매가 중단되면 타격이 클 것입니다. 테슬라는 이미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주요 영업 임원들이 떠난 뒤 새로운 영업 책임자는 영업 경험이 없는 인물로, 숙련되지 않은 경영진이 회사를 이끄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