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로보택시 확장 박차

테슬라 자율주행차의 행보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곧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몇 달 내로 규제 승인만 완료되면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22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약 12대의 모델 Y SUV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각 차량에는 앞좌석에 인간 안전 모니터가 탑승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오스틴 지역 로보택시 서비스도 이번 주말부터 서비스 운영 구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테슬라와 웨이모 경쟁

테슬라 경영진은 1분기 회의에서, 자사 로보택시가 웨이모보다 확장 속도가 빠르며 비용도 적게 든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새로운 도시로 확장하는 데 두세 달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웨이모는 2018년부터 자율주행 라이드셰어 서비스를 안전 운전자와 함께 시작했으며, 2020년 이후로는 안전 운전을 하지 않으면서 2021년 샌프란시스코로 확장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는 미국 정부가 자율주행 기술 규제를 간소화하는 시점에서 자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어 이를 통해 웨이모를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테슬라 로보택시의 장애물

미국 정부는 최근 자율주행 차량의 일부 안전 요건을 면제하는 프로그램을 확장하면서 자율주행차의 배치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드밴스드 드라이버 어시스트 시스템 및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기준이 간소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는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가 더 까다로운데, 이로 인해 테슬라는 샌프란시스코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는 테스트 데이터 요구 사항을 요구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이를 공개하는 데 주저하고 있습니다. 또한, 텍사스 오스틴에서는 공공 기록 공개를 막으려고 시도한 바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운영 시험 결과가 기밀 정보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테슬라의 미래

테슬라는 올해 7월 23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타 도시로의 로보택시 확장의 허가가 보류 중이라 발표 때까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을 회사의 미래로 보고 있으며, 최근의 판매 하락세를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더 저렴한 모델 생산에 대한 소식은 이번 발표에서 언급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모델은 6월 말까지 생산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