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험료, 왜 이렇게 비쌀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의 보험료가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평균 49% 더 비싸다고 합니다. ‘Insurify’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보험료는 지난 1년간 약 16% 상승했으며,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약 548만 원(USD 4,058)의 보험료를 부담한다고 해요. 내연기관 차량의 평균 연간 보험료는 약 368만 원(USD 2,732)이라고 합니다.
전기차의 수리비가 더 높고, 보급률이 낮아지는 것이 이러한 가격차이에 기여하는 주요 이유라고 볼 수 있지요. 충전 인프라 부족, 인센티브 제공 여부 등으로 인해 전기차 보급률이 낮아지는데요. 보급률이 낮으니 정비사가 부족하고, 따라서 수리 시간과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충전 시설이 적으면 예상하지 못한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고객 지원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어,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더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전기차에 대한 경제적 인센티브가 많은 지역에서는 소유 비용과 위험이 낮습니다.
높은 보험료, 테슬라를 생각해본다면?
테슬라 모델 X나 모델 3를 고려하고 있다면, Insurify가 지적한 바에 따르면 이 두 차량은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보험료를 보이는 차량들이라고 해요. 모델 X는 연 643만 원(USD 4,765), 모델 3는 613만 원(USD 4,546) 각각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모델 X의 보험료는 지난해 대비 36% 증가했다고 해요. 모델 3의 높은 보험료는 2025년 1분기 모델 3의 평균 청구 빈도가 26.95%로, 다른 전기차의 청구 빈도 3.12%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 때문입니다. 모델 Y와 모델 S도 보험료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 Y의 청구 빈도는 29.47%로 오히려 모델 S보다 높습니다.
비싼 보험료, 주별로 차이 나는 이유
미국 내에서는 주별로 전기차 보험료 차이가 큽니다. 날씨, 절도 및 파손 등의 지역적 특성이 보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요. 예를 들면, Arkansa 주가 미국 내 가장 비싼 전기차 보험료를 기록하고 있는데, 651만 원(USD 4,817)라고 합니다. 반면, 내연기관 차량의 보험료는 326만 원(USD 2,415)로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전기차 등록 비율이 낮기 때문인데, Arkansas 주의 전기차 등록 비율은 전국 평균 1.24%에 비해 매우 낮은 0.27%에 불과합니다. Pennsylvania와 Idaho도 비싼 주로 꼽히고 있는데, Pennsylvania는 평균 전기차 보험료가 621만 원(USD 4,598), Idaho는 450만 원(USD 3,332)입니다.
마무리하며
전기차 보험료는 지난해 대비 16% 상승하였으며, 이는 금융 준비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합니다. 전기차 보험을 고려할 때, 가장 보험료가 비싼 차량 열 대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 테슬라 모델 X: 643만 원 (USD 4,765)
- 테슬라 모델 3: 613만 원 (USD 4,546)
- 테슬라 모델 Y: 565만 원 (USD 4,189)
- 테슬라 모델 S: 527만 원 (USD 3,909)
- 캐딜락 Lyriq: 506만 원 (USD 3,752)
- 현대 Ioniq 5: 472만 원 (USD 3,503)
- 혼다 Prologue: 458만 원 (USD 3,402)
- 기아 EV6: 413만 원 (USD 3,062)
- 폭스바겐 ID.4: 399만 원 (USD 2,960)
- 포드 F-시리즈 Lightning: 374만 원 (USD 2,778)
전기차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New Jersey는 평균 전기차 보험료가 482만 원 (USD 3,563)로 가장 낮은 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California가 518만 원 (USD 3,827), Maryland가 832만 원 (USD 6,142)로 꼽힙니다. Maryland는 평균 전기차 보험료는 높지만, 채택률과 도시 인구, 주 인센티브 등이 보험료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