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도 강력한 자동차

보통 ‘복스홀 코르사’라는 이름을 들으면 800마력의 파워나 시속 320km를 달릴 수 있는 상상을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시속 100km까지 단 2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성능도 상상 얍짚할 것입니다. 하지만 ‘코르사 GSE 비전 그랜 투리스모’ 콘셉트는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파괴합니다. 이 디지털 로켓은 그랜 투리스모 7을 위해 탄생했으며, 복스홀이 메인을 강조하는 뜨거운 해치백이 아닌 SUV로 가득 찬 세상에서 다시 주목받기 위한 시도입니다.
작지만 거대한 숫자

이건 단순한 마케팅이 아닙니다. 숫자들이 동창 드립니다. 듀얼 모터 전기차 구성은 각각의 축당 476 마력, 전체적으로는 952 마력을 생성합니다. 배터리 관리 기술 덕분에 단기간에 800마력까지 상승할 수 있죠. 가벼운 경량 합성을 이용해 전체 무게를 1,170kg으로 줄여 대부분의 슈퍼카보다 빠르게 가속할 수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km에 달하며, 약간 아쉬운 321km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입이 벌어지는 성능입니다. 그리고 몇몇 그랜 투리스모 차량들과 달리 이 모델은 실제로도 믿음이 갑니다. 우주선이 아니라 극단으로 치닫은 코르사죠.
왜 이 길을 택했나

비전 그랜 투리스모 프로젝트는 문화적 영향력을 굴리는 것만큼이나 공학적 성취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종종 과거의 차량으로 인해 조롱받았던 복스홀에게 코르사 GSE VGT는 새로운 서사를 쓸 기회입니다. 이 차는 또한 복스홀이 그냥 사라지지 않겠다는 힘찬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푸조나 오펠 같은 동급 자동차들과 어깨를 견줄 성능을 얻으려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게임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각 브랜드가 쇼룸에서는 잘 드러내지 못했던 근육을 자랑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스크린을 넘어 현실로

이 콘셉트는 단지 게임 내에서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복스홀은 2025년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전시회에서 이 차량의 실제 모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GT7에서의 디지털 데뷔와 베를린에서 열리는 그랜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와 함께 말입니다. 코드와 탄소 섬유의 융합은 현실 제품 개발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사들이 플레이 가능한 판타지와 실제 제품의 경계를 흐리고 있습니다.
차량 시승 느낌
코르사 GSE 비전 그랜 투리스모는 놀랍도록 가볍고 날렵합니다. 전기를 활용한 이 차는 소음도 적으며, 가속할 때의 짜릿함은 포르쉐 같은 고급 스포츠카에서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감동적입니다. 운전자는 한눈에 자동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으며, 운전하면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너링 시의 안정감도 훌륭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차량은 작은 차체에서 나오는 큰 힘과 성능을 몸으로 느끼게 하고, 하이퍼카의 속도를 지닌 해치백으로서의 일말의 가치도 제공합니다.
왜 이것이 중요한가
코르사 GSE 비전 그랜 투리스모는 당장 국내 쇼룸에 등장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차는 복스홀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최근 몇 년간 실용적인 전기차와 판매 저하라는 머리글이 줄곧 회사의 주제를 이루었죠. 이 때문에 800마력의 하이퍼 해치백을 세계적인 레이싱 게임에 투입하는 것은 문화적 재브랜딩에 다름없습니다. 복스홀은 “우리는 여전히 재미를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작은 자동차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이 시장에서, 이런 잠재성이 녹아 있음을 상기시키는 것은 차량 자체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BYD 양왕 U9, 테슬라 잡을까?
메르세데스-BMW 엔진 협력 추진
테슬라 모델 Y L 성능 테스트 성공
포드 하이퍼카, 사막을 지배하다
차량 파손의 비극적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