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 새 전략!

GM의 전기차 전략 변화

최근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 로이터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차 생산을 목적으로 했던 중요한 시설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동차 제조업체는 미시간주 오리온 어셈블리 공장에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대형 SUV의 생산을 옮기는 동시에 가솔린 차량인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픽업 트럭의 생산 능력을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변화

현재 에스컬레이드는 텍사스주 알링턴 어셈블리 공장에서, 쉐보레 타호, 서버번, 그리고 GMC 유콘, 유콘 XL과 함께 생산되고 있습니다. GM에 따르면, 오리온에서의 실버라도와 시에라 생산 추가는 인디애나주 포트 웨인에서의 기존 생산 체계를 보완하기 위함입니다.

내연기관 차로의 회귀

GM의 이번 발표는 미국 내 자동차 제조를 지원하기 위한 수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나온 것입니다. GM은 향후 2년간 4조 원가량을 자사의 미국 제조 공장과 가솔린 및 전기차 생산 노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4조 원은 오리온 어셈블리, 캔자스의 페어팩스 어셈블리, 테네시의 스프링 힐 제조 공장 등의 시설 재구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내연기관 시장의 중요성

원래 오리온은 전기차 생산을 위해 재구성될 예정이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공장 재가동이 지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GM은 디트로이트의 팩토리 제로 전기차 공장을 쉐보레 실버라도 EV, GMC 시에라 EV, 허머 E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의 전용 제조 시설로 지정했습니다. 현재 오리온 어셈블리에서는 팩토리 제로에서 생산되는 대형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이 제조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GM 대변인은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7년 초에 오리온 어셈블리에서 가솔린 트럭과 SUV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변화의 타이밍

GM의 이번 제조 계획 발표는 타이밍이 아주 적절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차량 수입 관세가 자동차 산업에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멕시코 및 한국 등 무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관세 위협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GM은 이러한 관세가 올해 4조 원이 넘는 비용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최근에 서명된 법안은 연평균 연료 소비 규정(CAFE)을 충족하지 못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벌금을 없애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가솔린 차량 생산이 보다 용이해졌습니다.

전망과 미래

GM의 픽업 트럭과 대형 SUV는 가장 수익성이 높고 잘 팔리는 차량입니다. GM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동안 GM의 픽업과 대형 SUV 판매는 최고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쉐보레 실버라도의 경우 28만3812대가 판매되며 2.15%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법안의 일부 조항은 전기차 구매 시 7500달러의 연방 세액 공제를 없애기 때문에, GM의 일렉트릭 차량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변화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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