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픽업의 굿우드 정복

전기차와 하이퍼카의 굿우드 힐클라임 전쟁

굿우드 힐클라임의 새로운 주인공

초고성능 자동차의 향연인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이번에 가장 주목받은 차량은 의외로 전기 픽업트럭이었습니다. 수식어 ‘일렉트릭’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포드의 F-150 Lightning SuperTruck이 주인공입니다. 이 차량은 세 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무려 1,600마력(PS)의 출력을 자랑합니다.

강력한 트랙퍼포먼스

포드의 이 슈퍼트럭은 굿우드 힐클라임에서 43.23초의 기록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레이싱 전용차량이 아닌 일반 생산차량으로 달성한 놀라운 기록입니다. 이와 비교하여, 스바루 WRX 프로젝트 미드나이트는 45.03초를 기록했습니다.

포드 슈퍼트럭의 기술

슈퍼트럭 명찰이 붙은 F-150은 기존 생산 모델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세 개의 전기 모터가 차량에 장착되어 있어 2,722kg의 다운포스를 240km/h 속도에서 만들어냅니다. 이는 레이싱 카에 버금가는 다운포스 수치로, 트랙 위에 진입할 때 엄청난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코닉세그의 혁신적인 기록

슈퍼트럭이 주목받았지만, 코닉세그의 신형 초도 런 스피어 모델이 출전해 47.14초로 일반 생산차 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이 기록은 과거 처진저 21C의 기록을 1초 이상 단축한 것입니다.

트랙 중심으로 발전한 사다이르 스피어

Jesko 모델을 기반으로 한 스피어는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고속에서 좌우 이동을 수월하게 만들었습니다. 전작인 Jesko Attack보다 35kg(77lbs) 가벼워졌습니다.

시승기: 한계를 시험하는 순간

포드 슈퍼트럭은 운전하는 동안 강력한 힘을 그대로 전해주는 한편 그립의 끝을 느끼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에서 느낄 수 없는 공격적인 가속감과 제동성능은 트랙을 정복하기 위한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극한의 속도에서도 안정적이며, 능숙한 드라이버라면 마치 레이싱 경주를 하는 듯한 흥분을 체감할 것입니다.

한편 코닉세그 사다이르 스피어는 그의 이름대로 빠르고 날렵한 움직임을 제공합니다. 공기역학적 설계 덕분에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며, 트랙에서의 성능은 상급자도 매혹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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