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미국서 관세 인하 이득

미국과 영국 자동차 관세 인하 협약

최근 미국과 영국이 자동차 수입 관세를 인하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영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차량의 관세가 기존 27.5%에서 10%로 줄어듭니다. 그러나 자동차 부품 수입에 대한 관세 감소는 이번 협약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인하된 관세 적용은 연간 10만 대의 자동차에만 해당됩니다요. 주목할 점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그 중 가장 많은 차량을 수출하고 있는 업체로, 작년 미국에서 약 95,000대를 판매했다는 것입니요. 영국 전체적으로는 2024년에 약 102,000대의 차량을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합니다.

영국이 이번 협약을 통해 얻게 된 또 다른 혜택으로는 철강 및 알루미늄 수출 관세가 줄어드는 것입니요. 철강과 알루미늄의 관세가 25%에서 0%로 인하되며, 롤스로이스는 엔진 및 항공기 부품을 미국으로 관세 없이 수출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영국은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에탄올의 관세를 19%에서 0%로 인하했습니다요. 이로 인해 표준 무연 연료인 E10 휘발유에 최대 10%의 에탄올이 함유되고 있습니다요.

국내 자동차 업계의 반발

이번 협약이 마무리되며 일부 미국 내 자동차 업체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요. Matt Blunt 미국 자동차 정책 협의회 회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은 캐나다와 멕시코와 밀접히 연계되어 있으며, 같은 것을 영국과의 관계에서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영국이 북미 파트너보다 우선시된 점에 실망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요. 이 협의회는 미국의 주요 자동차 업체인 포드, 스텔란티스, 제너럴 모터스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블런트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영국산 차량을 수입하는 것이 멕시코나 캐나다에서 절반이 미국산인 차량을 수입하는 것보다 더 저렴해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요. 2024년 한 해 영국의 미국으로 수출된 차량은 약 £90억(약 16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요. 재규어 랜드로버의 CEO 아드리안 마델은 “이번 협약은 우리의 산업과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데 있어 더 큰 확실성을 제공해 주어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요.

시장에 미칠 영향

이번 영국과 미국 간의 협약은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요. 대다수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고가의 럭셔리 차량 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시장의 전반적인 영향을 제한적으로 미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영국 차가 미국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