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언차티드’ 전기차 공개 임박

스바루의 새로운 전기 SUV 라인업

스바루는 미국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강인한 사륜구동 SUV로 유명합니다. 아웃백, 포레스터, 크로스트렉 등은 단지 눈속임용으로 높은 해치백이 아니라, 실제로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비포장 도로나 나쁜 날씨를 만났을 때에도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는 차들입니다.

스바루의 첫 번째 전기차 솔테라는 토요타와 공동 개발되었지만, 여전히 스바루 특유의 DNA를 지닌 차량이었습니다. 올해 초, 스바루는 ‘트레일시커’라는 더 큰 전기 SUV를 공개하면서 EV 미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는 세 번째 전기차가 등장하며, 조금 더 작고 독특한 이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언차티드’입니다.

새로운 전기차, 새로운 모험의 이름

‘언차티드’라는 이름은 마치 비디오 게임 프랜차이즈나 모험이 가득한 TV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이 이름은 스바루의 현재 라인업과 잘 어울립니다. 전통적인 솔테라나 길게 달리기엔 다소 부족한 트레일시커보다, 언차티드는 스바루의 야외 지향적인 차량들과 더 잘 맞는 느낌입니다.

언차티드는 스바루의 세 번째 전기차로, 미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두 번째 새로운 전기 모델입니다. 스바루는 이 이름을 등록하면서 다른 모험 테마의 이름들도 함께 고려했었습니다. 그중에는 ‘게타웨이’, ‘트레일헤드’, ‘하이로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스바루가 모험을 떠올리게 하는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

현재까지는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솔테라와 트레일시커가 토요타와의 협업 모델이었고,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출시 발표는 언차티드가 소형 SUV로 개발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으며, 토요타의 C-HR에서 배터리와 전기 모터 기술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C-HR은 솔테라보다 조금 작지만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더 빠릅니다. 이 시스템은 338마력의 출력과 74.7 kWh 배터리, 약 465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합니다.

언차티드는 7월 17일 오후 8시 30분 스바루의 소셜 미디어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됩니다. 티저 이미지에서는 검정색과 빨간색 투톤 페인트 스킴, 연속된 후미등, 쿠페형 루프 라인, 그리고 테일게이트 전체에 걸친 ‘Subaru’ 워드마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솔테라의 약 5300만 원의 시작 가격보다 저렴하다면 스바루의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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