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전기차 시장 2위 등극

한국에서도 눈길 끄는 GM의 전기차

GM(General Motors)이 이번 8월에 월간 전기차 판매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쉐보레, 캐딜락, 그리고 GMC 브랜드를 통해 21,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미국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에 오른 결과입니다. 2025년 2분기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약 1.1억 달러의 손실을 겪었으나, 당시 EV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1%나 증가하며 약 50,000대에 가까운 차량을 판매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M이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한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 EV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사이의 가격차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여전히 더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GM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같은 선택지를 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혜택을 제외하고도 약 4,480만 원부터 시작하며, 이는 테슬라 모델 Y의 가격인 6,037만 원보다 훨씬 저렴한 선택입니다. 또한, 중형 사이즈의 블레이저 EV도 약 5,940만 원부터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양성 있는 배터리 플랫폼

2020년, GM은 자사의 전기차 포트폴리오 강화의 기초가 되는 울티움 배터리 아키텍처 플랫폼에 투자한다고 발표했어요. 이러한 투자는 배터리 생산시설의 확대에도 이어졌는데, 테네시 주 스프링 힐에 위치한 배터리 셀 제조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LG 에너지 솔루션과 공동으로 투자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저비용 리튬철인산 배터리 셀 생산의 확대가 가능해졌고, GM의 전기차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수익성 있는 EV 생산

2024년에 GM은 전기차 라인업에서의 수익성을 확보했습니다. 즉, 전기차 판매에서의 수익이 고정적인 제조 노동력과 재료 비용을 상회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이정표는 GM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변경과 조립 라인 구축에 투자한 결과로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두 배로 늘리는 자신감을 얻게 된 주요 요인입니다.

미래 전망과 과제

앞으로 GM은 미국 내에서 7,500달러 세금 공제가 종료될 9월 30일 이후 시장에서의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GM은 세금 공제가 종료되는 후에는 전기차 시장 위축이 예상되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계속적인 전기차 라인업 확대, 증가하는 충전 인프라, 경쟁업체들의 전기차 제품 및 계획 감소 등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됩니다. GM은 이러한 변화들로 인해 과잉 생산 문제와 시장 내 ‘비합리적 가격 할인’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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