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시장의 GM 역주행

2025년 2분기(2Q) 동안 미국 시장에서는 포드, 도요타, 제너럴 모터스(GM)만이 전년 대비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큰 성장을 이룬 것은 포드로, 무려 14.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그 뒤를 도요타가 7.2%, GM이 7%로 따르고 있습니다. 비록 포드와 도요타가 증가율 면에서는 앞서있지만, GM은 두 회사보다 더 많은 수의 차량을 판매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중요한데요.
올해 2분기 동안 GM은 미국에서 총 746,588대를 판매하며 선두에 섰습니다. 도요타는 666,469대, 그리고 포드는 612,095대를 판매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차량 및 부품 수입에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분기별 판매 실적이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GM의 노스아메리카 사장 Duncan Aldred의 발표에 따르면, “크로스오버, SUV, 그리고 픽업트럭, 특히 전기차와 같은 부문의 성공은 직원들과 협력 업체, 딜러의 훌륭한 결과 덕택이며, GM이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GM의 성공 비결

2025년 2분기 동안 GM의 전기차(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하며 이 부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캐딜락은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위협하며 시장점유율 선두로 자리 잡았습니다. GM의 크로스오버 판매량은 2분기에 무려 16%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3%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만 GM은 전년 대비 12%의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미국 시장 전체 및 리테일 판매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뷰익 브랜드는 29%의 성장률로 GM 브랜드 중 가장 큰 판매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쉐보레는 상반기에 9%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퀴녹스 SUV가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GM은 GMC의 기록적인 시에라 픽업트럭 판매에 힘입어, 풀사이즈 픽업 판매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 동안 GM은 140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1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업계 최대의 연간 증가율을 나타냅니다.
미래 전망
Q3를 맞이하며, GM의 EV 판매는 더 많은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9월 30일로 만료되는 연방 세액 공제를 활용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Q2 동안 GM의 EV 판매는 6%의 연간 감소를 보였던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코스 오토모티브의 수석 분석가 Stephanie Valdez Streaty는 “Q2의 EV 판매 감소는 기록된 세 번째 감소이며, 성숙한 시장의 징조를 나타냅니다. Q1에서의 증가가 연방 인센티브 소멸을 앞두고 시작된 단기 부스터 효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GM은 6월에 가솔린 트럭 및 SUV 생산 확대를 위해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며, 내연차와 전기차 간의 다양해진 소비자 수요에 더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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