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룩킹백: 미니의 새로운 도전

미니가 2025 뮌헨 오토쇼에서 특별한 존 쿠퍼 웍스(JCW) 자동차 두 대를 선보입니다. 하나는 가솔린, 다른 하나는 전기차로 구성된 이 듀오는 Deus Ex Machina라는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니 모델은 항상 창의적인 디자인과 모터스포츠의 역동성을 특징으로 해왔다”라고 미니의 브랜드 대표 디자이너인 스테판 리히만이 언급했습니다.
전기차의 서핑 꿈

전기차로 출시되는 모델은 ‘스케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서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란색과 은색의 조합으로 전형적인 미니 전기차의 색상 팔레트를 보여주고 있으며, 투명한 유리섬유 패널을 사용하여 차량의 중량을 약 15% 줄였습니다. 이는 서핑보드의 제작 방식과 유사하며, 루프에 적용된 스트랩은 서핑 후 보드를 고정하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내부 디자인도 서핑 테마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웻수트를 위한 패널과 보관 선반 등의 기능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고, 경량 레이싱 버킷 시트는 웻수트의 네오프렌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미니 쿠퍼 JCW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며, 255마력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0-100km/h 가속 시간을 5.9초 이내로 끌어올렸습니다. 최고 속도는 200km/h로 제한되고, 230마일의 주행 거리를 지원합니다.
모터스포츠의 유산, 가솔린 JCW

두 번째 모델인 ‘마키나’는 미니의 기존 가솔린 JCW 해치백을 레이싱 디자인으로 새롭게 연출하였습니다. 적색, 백색, 흑색의 컬러 팔레트로 감각적인 외관을 자랑하며, 넓어진 펜더와 랠리 스타일의 조명 등 본격적인 레이싱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마키나의 내부는 적색, 백색, 흑색의 색상 조합을 그대로 이어받았고, 레이싱 사양의 5점식 벨트와 알루미늄 패널, 토글 스위치로 레이싱 감각을 살렸습니다. 터보차저가 장착된 2.0리터 4기통 엔진은 약 228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뮌헨 오토쇼, 그리고 미니의 블루프린트

미래를 준비하는 BMW의 전기 SUV인 iX3의 데뷔와 함께 미니의 신모델이 다른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니는 라인업을 전면적으로 재설계하고 새로운 전기차들을 오스트레일리아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1959년 첫 출시된 이래 미니의 역사를 경축하는 66주년 기념 모델 또한 특별히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고급스럽고 개성 넘치는 자동차는 미니의 명성을 더욱 견고히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