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VLE, 기대감 고조

메르세데스 VLE, 곧 출시되나?

지난 주,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미니밴 VLE를 공개하겠다고 티저 영상을 통해 알린 지 정확히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테스트 단계에 있는 차량으로, 파란색 위장막을 두르고 있었는데요. 최근 우리 스파이들이 또 다른 VLE 차량을 발견했으며, 이 차량에서도 몇 가지 소소한 디자인 변화가 보여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티저 이미지에서는 헤드라이트의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굉장히 단순했고, 휠은 기존 제품에서도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더블 스포크 디자인이었어요. 후방등도 아직 생산 전 단계의 임시품이었죠. 하지만 이번에 스파이들이 찍은 사진에서는 각 부분의 스타일이 더욱 세련되게 변경되었습니다.

새로운 세대 준비하는 VLE

최근 스파이들이 포착한 다른 메르세데스 모델들처럼, 전기 CLA와 페이스리프트된 S-클래스를 예를 들어 보면 조명 부분에서 전방과 후방 모두에 삼각별 모티프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VLE도 마찬가지로 전방 주간주행등과 후방 수직 바에 이러한 디자인 요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후방 해치에 약간의 립 스포일러가 통합되어 있으며, 이는 다운포스보다는 차량 후미에 발생하는 난류 공기를 정리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나아가 방향성 스포크 휠을 통해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전이 아주 쉬울 것 같은 VLE

스파이 사진을 보면, 좁고 번잡한 유럽의 도시에서 미니밴 운전자가 직면하는 일상의 어려움 중 하나인 급회전을 보다 쉽게 해결하기 위해 저속 후륜 조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듯합니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두 대의 테스트 차량이 슈투트가르트에서 로마까지 1,100km를 이동하면서 단 15분의 충전 두 번만으로 주행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VLE의 주행 가능 거리도 상당히 기대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VLE가 내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인데, 메르세데스가 지금까지 여러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주행 가능 거리 기록을 세운 것을 고려할 때 높은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