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변신

자동차 업계의 CEO가 브랜드의 신차를 대대적인 발표나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테스트 트랙에서 성능을 알리는 장면은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의 CEO Ola Källenius는 독일 뮌헨 모터쇼 데뷔에 앞서 전기차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모습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테스트 상황 속에서 이 전기차 크로스오버의 주요 특징을 자랑했습니다.
Ola Källenius는 테크놀로지 센터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주행 시험장에서 신형 전기 GLC를 테스트하며, 성능과 기능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 테스트에서는 0-100km/h 가속 성능을 선보였고, 승차감은 고성능 AMG GT와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전기차의 뛰어난 민첩성

공기 서스펜션을 통한 놀라운 코너링
두 번째 테스트에서는 신형 EQ GLE의 공기 서스펜션과 뒷축 조향 장치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차량의 민첩성을 크게 향상시켜 좁은 회전 반경을 자랑합니다. 메르세데스는 이 새로운 세팅이 S클래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고 설명했어요.
실용적인 공간 활용
넓어진 실내 공간과 효율적인 적재
이번 신형 전기 GLC는 이전 세대보다 실내 공간이 넓어졌습니다. 전면과 후면의 레그룸과 헤드룸을 증대시켜 승객 편의를 높였어요. 573리터의 적재 공간과 추가로 127리터의 전면 수납 공간까지 갖춘 이 차량은 가족 여행이나 쇼핑에 적합합니다.
신속한 충전 기술
10분 만에 260km 주행 가능
DC 급속 충전 기능을 통해 320kW의 충전 속도를 자랑하며, WLTP 기준 10분 충전으로 최대 260km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최대 주행 거리는 650km로, 장거리 운전에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강력한 견인력
튼튼한 견인 성능
전기 GLC는 2,400kg까지 견인이 가능하며, 옛 300 SEL을 견인하는 모습을 통해 강력한 성능을 시연했습니다. 이러한 견인력은 전기 자전거나 기타 기어를 간편하게 운반하는 데 유용합니다.
미래의 디자인을 엿보다
아이코닉 그릴에서 나오는 현대적 스타일
이 차량은 기존 선형 전기차와는 다르게 메르세데스-벤츠의 아이코닉 그릴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적이면서도 기술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새로운 전기 GLC를 오는 9월 7일 뮌헨 모터쇼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