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강력한 ‘리틀 G’의 등장 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의 소형 버전인 ‘리틀 G’를 공식적으로 개발 중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작은 SUV는 기존의 G-클래스와 같은 오프로드 성능과 도시에서의 주행 편의성을 두루 갖출 예정입니다요. 여러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드디어 베일을 벗었네요.
메르세데스는 이번 출시로 판매 감소세를 회복하려는 전략을 세운 듯합니다. 더불어, 소형 SUV의 수요 증가에도 발맞춘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죠는 것 같아요. 다만, ‘리틀 G’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기차 G-클래스의 실패, 보완책은?
메르세데스-벤츠 경영진은 전기 G-클래스의 판매 부진을 인정했습니다. 독일 매체인 ‘핸델스블라트’에 따르면, 전기 버전의 G-클래스는 예상외로 많은 고객의 외면을 받았습니다요. 익명의 관계자는 “차가 판매되지 않고 딜러들 사이에서 쌓여만 가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유럽 내 전기 G-클래스의 판매량은 4월 말 기준 1,450대에 불과했으며, 이에 비해 디젤과 가솔린 모델은 9,700대가 팔렸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을 텐데요. 가장 큰 문제는 가격과 기능성에서 연료 기관 모델에 비해 불리하다는 것이었죠.
2030년, 소형 G-클래스 출시 목표
G-클래스 전기차의 판매 저조로 메르세데스는 ‘리틀 G’에 내연기관을 탑재하는 쪽으로 계획을 수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요. 하지만 유럽의 엄격한 배출 기준을 고려하면 ‘리틀 G’ 역시 전기 동력화를 꾸준히 추진할 전망입니다.
그러면서도 내연기관의 강한 성능을 유지할테고요. 메르세데스는 2030년까지 ‘리틀 G’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추가 정보는 앞으로 더 나올 예정입니다. 기대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