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CPura, 강렬한 첫인상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작

2025년에는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이 주목하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가 열리는데요, 여기서 마세라티는 새로운 MCPura 슈퍼카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5년 전에 등장한 MC20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C20과 달리 MCPura는 출시부터 컨버터블과 쿠페 버전 모두 제공되며 각각의 스타일을 강조하는 광택과 무광의 색상 조합을 선보였어요. 내외관의 변화보다는 성능적인 부분에 좀 더 주목해 보겠습니다.

성능의 진화

Maserati의 MC20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3.0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에서 621마력과 73.4kg.m의 토크를 자랑했는데요, MCPura에서는 이 토크 수치가 73.3kg.m로 미세하게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더 엄격해진 배출가스 규제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차체 무게는 약간 증가했으며, MC20의 공차중량이 1,475kg에서 MCPura는 1,500kg에 이릅니다.

직접 타 본 느낌

시트에 앉았을 때, 차의 모든 요소가 운전자를 위해 설계된 느낌을 줍니다. 핸들이 손에 착 달라붙고, 페달은 마치 발을 알아보는 듯한 정확성을 가졌습니다. 가속을 시작하면, 낮은 자세의 차체가 도로를 확실히 붙들고 직진성과 코너링에서 안정감을 줍니다.

세심한 디자인 변화

디자인 측면에서는 새로운 평평한 모양의 스티어링 휠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계기판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쿠페 모델에서는 기어 변속 시프트 라이트가 표시됩니다. 인테리어는 투톤 알칸타라 아이스로 마감되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컬러의 다양성

마세라티는 총 10가지의 색상을 새롭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Devil Orange’는 마리아 테레사 데 필립스의 경의를 표하는 색상입니다. 마세라티 250F로 최초의 여성 F1 그랑프리에 참가했던 그녀를 기리기 위한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주문 및 가격

MCPura는 현재 주문 가능 상태이며, 쿠페와 컨버터블 모두 제공됩니다. 기존 MC20의 가격은 약 3억 원이었으며, 새 모델은 약간의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2025년 후반부터 딜러점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생각

Masertai MCPura는 그 성능과 세부적인 디자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존의 MC20이 주었던 감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차량에 탑승했을 때 느껴지는 그 강렬한 첫인상은, 여전히 운전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합니다.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차와의 만남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