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알파로메오 전략 변환기

마세라티와 알파 로메오의 위기

마세라티와 알파 로메오는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의 아이콘 같은 존재로,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두 브랜드의 미래가 스텔란티스의 우산 아래서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판매가 줄어들고 있고, 이탈리아의 생산량 역시 급감하면서 새로운 제품도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마세라티는 현재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으며, 알파 로메오 역시 베스트셀링 SUV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두 브랜드는 확실한 전환 계획이 필요합니다. 마세라티와 알파 로메오의 CEO인 산토 피칠리(Santo Ficili)에 따르면 조만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6월 23일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CEO 안토니오 필로사(Antonio Filosa) 취임과 맞물려 그 계획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업 계획 곧 발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피칠리는 마세라티가 안토니오 필로사가 본격적으로 일하게 되자마자 사업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브랜드의 미래를 낙관하며 이탈리아 출신의 필로사가 그 계획을 지지해 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작년에 떠돌았던 마세라티 매각 소문도 사실이 아니라며 부정했습니다.

마세라티는 제품 라인 확장과 함께, 딜러와의 관계 재정립, 서비스 네트워크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마세라티의 모든 모델은 여전히 이탈리아에서 설계, 제작될 예정인데, 이는 미국에서의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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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로메오 전략 검토

알파 로메오는 어떻게 될까요? 피칠리는 스텔란티스가 알파 로메오의 전략 역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확정 지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마세라티에 우선 순위가 놓여 있는 듯 하여, 이달 말에나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 로메오는 현재 판매 부진뿐만 아니라, 해당 브랜드의 주력 상품인 차세대 스텔비오(Stelvio)의 개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기차 라인업 계획에서 후퇴하고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전환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참고로, 미국은 알파 로메오 판매의 15%를 차지하는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입니다. 이는 두 브랜드의 사업 계획에서 관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합니다. 스텔란티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를 고용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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