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클리오 6세대의 공개

르노 클리오의 6세대가 뮌헨 모터쇼에서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CMF-B 플랫폼을 유지한 채, 외관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더욱 현대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길이는 4,116mm로 이전 모델보다 67mm 늘어났고, 폭과 높이도 약간 증가했지만 실내는 SUV와 같은 넉넉함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클리오의 디자인
새로운 클리오는 전체적으로 좀 더 세련되고 현대적인 스타일로 바뀐 모습입니다. 특히 후면부의 쿠페 스타일 라인과 숨겨진 문 손잡이가 더욱 매력적입니다. 전면부는 포드 디자인을 닮았다는 평이 있으며, 조금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짐 공간은 이전과 비슷하지만 하단 입구가 낮아짐으로써 적재가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실내의 고급화
르노 5 EV와 비슷한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더해지면서 내장재의 고급스러움이 눈에 띕니다. 특히 높은 트림 모델에서는 알칸타라 소재의 시트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제공됩니다. 옵셔널로는 프랑스의 1980년대 신스 음악의 전설인 장 미셸 자르가 개발에 참여한 410W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옵션
새로운 클리오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엔진 옵션을 제공합니다. 160마력의 1.8리터 풀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행 중 80%의 도시 주행을 전기로만 운행할 수 있어 CO2 배출량을 89g/km로 줄였습니다. 또한, 0-100km/h 가속 시간이 8.3초로 이전 모델보다 1초빨라졌습니다. 115마력의 1.2리터 엔진은 수동 변속기를 지원하며, 유럽 시장에서는 LPG를 이용한 Eco-G 엔진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안전 기술의 강화
르노는 다양한 안전 기술을 클리오에 탑재했습니다. 긴급 정지 보조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운전자에게 안전한 주행을 보장합니다. 총 29개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되었으며, 필요시 최대 5개의 기능을 한번에 비활성화할 수 있는 ‘My Safety Switch’가 추가되었습니다.
출시와 가격
새로운 클리오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대한민국에서는 엔트리 패키지 기준으로 약 3천만 원대 중후반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최신 기술과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클리오,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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