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이보크 에어백 리콜 소식

레인지로버 이보크 리콜

레인지로버의 인기 모델인 이보크가 도심과 교외의 이목을 사로잡은 차량입니다. 이보크의 스타일 때문에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모델인데요. 그러나 2021년부터 2025년 사이에 제조된 모델을 소유하고 있다면, 보이지 않는 위험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리콜 대상과 원인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20년 7월 10일부터 2024년 10월 7일 사이에 생산된 20,999대의 이보크 모델에 대해 안전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부품 공급업체인 헝가리의 조이슨 세이프티 시스템스가 제공한 승객 에어백의 결함으로, 조립 과정에서 에어백이 잘못 접혔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에어백 전개 시 찢어질 가능성이 커진 것이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어백 결함의 심각성

에어백이 찢어질 경우, 충돌 시 효과적인 보호를 제공하지 못하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에어백 전개 시 뜨거운 가스가 실내로 방출될 수 있어 앞좌석 탑승자가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직 부상 사례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위험성을 감안하여 회사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오래 걸린 결함 발견

에어백 문제의 원인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밝혀졌습니다. 2023년 중반, 재규어 랜드로버 엔지니어들은 내부 테스트에서 발생한 문제를 최초로 발견하였습니다. 에어백 전개에서 발생한 이상이라는 점이 그때부터 조사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크로스 펑셔널 팀이 구성되어 몇 달에 걸쳐 다양한 요인을 검토했습니다.

리콜 결정까지의 과정

팀은 인플레이터의 작동, 대시보드 온도, 직사광선 등이 패널 부품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했으나, 명확한 결함이 바로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2025년 6월에 사용되지 않은 에어백 모듈의 물리적 검사에서 에어백 패브릭의 접힘 차이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는 비정상적인 전개 결과와 일치했습니다. 이 주요 발견 이후 6월 30일에 리콜 결정 위원회가 안전 위협으로 판단하고 리콜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료 수리 진행, 지체는 금물

이보크 모델을 소유한 고객은 2025년 8월 29일부터 공식 리콜 통지를 받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리콜 내용에는 승객 측 에어백 모듈 및 관련 부품의 무상 교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미 관련 수리를 보증 기간 외에 진행한 경우, 보상 청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빠른 조치를 권고

계기판에 리콜 경고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은 주기적으로 VIN 조회를 통해 해당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보크에 장착된 결함이 있는 에어백은 무시해서는 안 될 위험 요소입니다. 가까운 랜드로버 대리점에 문의하거나 NHTSA 리콜 조회 도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