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마이크라 EV 유럽 출시 임박

전기차의 미래, 닛산 마이크라

요즘 닛산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이 전기차 마이크라입니다.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위장막을 쓴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을 마치고 포착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르노가 제작하며, 르노의 R5 E-Tech와 플랫폼을 공유합니다.

디자인의 변화

최근 닛산 마이크라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었지만, 이번 시험 주행 중 포착된 사진으로 실물에 더 가까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차체는 르노 버전을 많이 닮았지만, 외관은 완전히 새롭게 변경되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동그란 LED 라이트입니다. 이 라이트는 미니 쿠퍼의 전기 모델과 유사한데도 닛산만의 색이 느껴졌습니다. 차체 컬러와 일체화된 앞면이 인상적이고요, 범퍼의 싱글 인테이크 디자인도 독창적입니다.

주행 성능과 배터리

닛산 마이크라는 이미 여러 모델에서 사용되고 있는 AmpR 스몰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르노의 R5 E-Tech는 물론이고 알파인 A290 핫해치에도 적용된 플랫폼입니다. 배터리는 40kWh와 52kWh 두 가지로 나뉘며, 큰 배터리는 최대 400km 이상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동력 성능에서는 여러 옵션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94마력에서 148마력까지 선택할 수 있고, 가능하다면 217마력을 내는 모델도 고려 중이지만 현실성 있는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격과 출시

닛산 마이크라의 가격은 르노 R5 E-Tech의 가격대를 참고하여 약 3,500만 원에서 시작할 거로 예상됩니다. 유럽 시장 출시는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닛산은 이 외에도 다양한 전기차를 유럽 시장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준중형 SUV 스타일의 전기차부터 소형 도시형 전기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 중입니다.

이처럼 미니멀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겸비한 닛산 마이크라 EV는 전기차시장에서의 새로운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