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관세 협상, 한국 앞서가다

한국과 일본, 미국 관세 협상 돌입

최근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의 CEO가 경제통합책에 빠르게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일본이 왜 서두르고자 하는지 설명한 것인데요. 반면,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조금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올해 7월까지 관세 협상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은 외제 자동차와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는 특히 한국과 일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양국의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으로의 수출이 한국에서는 총 판매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7%에 불과합니다요. 따라서 이번 관세 인상으로 한국은 일본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협상 주도권 잡다

한국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월까지 미국과의 관세 협상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내 정치적 상황이 협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다음 주에 기술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6월에는 장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요. 한미는 7월 8일까지 관세와 경제 협력을 포함하는 패키지를 만들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일본은 이미 미국과 관세 협상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아직 명확한 기한을 정하지 않았습니다요. 미국은 일본에게 24%의 관세를 부과한 반면, 한국은 25%의 관세를 맞았습니다.

다른 국가와의 협상 결과

이달 초, 미국과 영국은 27.5%에서 10%로 낮아진 관세를 적용하는 새로운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연간 10만대의 차에 한정된 것으로, 미국 자동차 업계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요. 미국과 중국은 서로 제품에 대해 90일 동안 임시로 관세 인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세 협상의 여파와 전망

다른 국가들이 미국과 협상에서 진전을 이룬 반면, 일본은 여전히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이번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지 못합니다. 마즈다 주식은 19% 하락, 닛산은 11%, 미쓰비시는 7% 하락하는 등 일본 자동차 업계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요.

한국은 명확한 협상 기한을 설정하여 협상에 보다 유리한 입지를 마련한 반면, 일본은 아직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데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성사될 경우 한국이 큰 이득을 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