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산의 현 상황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니산의 근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니산은 추가로 10,000명의 인력을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전체 인력의 약 15%에 해당하는 총 20,000명의 감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새로운 인력 감축은 이전에 발표한 9,000명의 인력 감축에 더해진 것입니다.
니산은 최근 몇 년간의 실적 악화로 인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5 회계연도에는 무려 5조 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경영 상황 악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노사 감축 배경
니산의 인력 감축 계획은 단순히 인력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을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특히 미국과 일본에서의 공장 운영 전략을 재검토 중입니다. 이번 감축은 글로벌 생산 능력의 약 20%를 줄일 계획입니다.
새로운 경영진의 도전
니산의 전 CEO였던 마코토 우치다가 사임한 이후, 이반 에스피노사가 새로운 경영진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현재의 경영 악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실행 중입니다. 특히 새로운 모델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계획입니다.
1루이스와의 문제
니산과 르노의 제휴 관계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은 이 제휴가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곤 전 회장은 이를 문제로 삼아 경영진의 의사 결정 속도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
르노는 다시 “작은 유럽 제조업체”로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르노가 중국의 지리(Geely)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망과 미래
니산의 미래는 다소 불확실합니다. 최근 몇 년간의 전략적 불확실성은 회사의 이미지와 시장 위치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모델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는 순간 회사의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 산업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도 찾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