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차, 에어카 시대 개막

날아오를 준비, 에어카

슬로바키아 기반의 클라인 비전이 개발한 에어카가 드디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갑니다.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나왔던 공중 부양 자동차가 드디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에어카는 두 개의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땅에서는 시속 200km까지, 하늘에서는 2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자동차와 비행기의 결합

디자인 및 특징

에어카는 평소 주행 시에는 날개가 접힌 상태로, 필요시 펼쳐 8.2미터의 날개 길이를 갖출 수 있습니다. 이런 설계 덕분에, 공중과 지상 모두에서 원활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차체에는 276마력의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무게는 약 800kg이며, 전체적인 외양은 1980년대 경주용 차량과 2차 세계대전 군용기의 특징을 떠올리게 합니다.

새로운 동력원

기존에는 BMW의 1.6리터 엔진을 사용했으나 이제는 남아프리카의 공급업체로부터 276마력 엔진을 공급받습니다. 옵션으로는 316마력과 335마력의 버전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에어카는 높은 속도와 적은 무게를 통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용자의 배려

실용성과 경제성

에어카의 주행 모드 전환에는 약 2분이 소요되지만, 이 시간을 감수하고라도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기압 조절실이 없어 기내 압력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최대 비행 고도는 약 3,050미터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기존의 경비행기와도 흡사한 수준이라 실용성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미래의 이동 수단

공중 모빌리티 시장이 2034년에는 약 16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클라인 비전은 이러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에어카를 선보입니다. 고가의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택시 기업이나 일부 부유층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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