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HF355 커스텀 바이크 등장

페라리 엔진을 품은 두 바퀴

자동차 엔진을 단 오토바이 이야기는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최근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커스텀 모터사이클 제작자 맥스웰 하잔이 Ferrari F355의 V8 엔진을 장착한 오토바이를 만들었습니다. 이 커스텀 바이크는 HF355로 불리우며, 2024년 초부터 작업이 시작되었으나 여전히 개발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처음으로 바퀴를 굴렸습니다.

V8 엔진을 가진 스포츠바이크 제작

맥스웰 하잔은 “V8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 바이크를 만들면서 일반적인 오토바이의 비율을 유지하려는 것이 목표였고, 매우 도전적인 작업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만큼 이 바이크는 그 자체로 하나의 도전이었죠. 고성능 자동차의 심장을 가진 이 모터사이클은 400마력의 힘을 자랑하며, 590파운드(약 268킬로그램)의 무게를 떠받칩니다. 이 중 엔진과 변속기는 319파운드(약 145킬로그램)입니다.

커스텀 바이크의 새로운 경지

이전에도 거대한 자동차 엔진을 장착한 모터사이클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어렵고 도전적인 작업입니다. Dodge의 Tomahawk라는 개념 바이크가 Viper V10 엔진을 장착한 바 있었죠. 하지만 하잔의 HF355는 페라리 엔진을 위협적으로 감싸안고 있습니다. 하잔은 모터사이클을 위한 커스텀 프레임을 설계하고 6단 변속기를 채택했습니다. 수제 바디워크로 둘러싸고, 엔진의 400마력에 대응할 수 있는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하였습니다.

혁신과 도전의 시승 느낌

이 오토바이를 시승하면 느껴지는 것은 그 힘과 소리입니다. 단번에 400마력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질주할 때의 아드레날린은 다른 어떤 경험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브레이크를 잡을 때 느껴지는 안정감이나 코너링에서의 날카로움은 오랜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전반적인 균형은 매끄럽고, 강력한 엔진의 힘이 정밀한 제어와 시너지를 이룹니다.

맥스웰 하잔의 창의적 여정

하잔은 원래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건축업자로서 브루클린에 있는 아버지의 작업장에서 모터사이클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L.A 로 이주하여 Hazan Motorworks라는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본업으로 모터사이클 제작에 집중합니다. 그의 이전 작품들은 BSA, Vincent와 같은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커스텀 작품들이며, 솔트플랫 레이서인 Salt Shaker가 그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번 HF355는 가장 독창적인 작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맺음말

맥스웰 하잔의 HF355는 단순한 오토바이가 아닌 예술 작품입니다. 차용된 페라리의 V8엔진은 그 호기심을 유발하는 요소인 동시에 완벽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커스텀 바이크는 기술과 창의성의 경계를 넘어선 역작이며 모터사이클 제작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