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향하는 명마, 페라리의 도전

페라리는 전동화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보여왔지만, 최근 전기차 로드맵에서 큰 속도 저하를 겪고 있다는 내부 정보가 전해졌습니다. 새로운 전기차 출시가 2028년으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라리는 본래 2026년 말까지 두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그 일정이 최소 2년 뒤로 밀렸습니다.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주요 원인은 기대했던 만큼의 고객 수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요”가 현재로선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요 부족은 페라리만의 문제는 아니며, 초호화 고성능 시장 전반에 걸친 공통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형 브랜드들의 선택

페라리 외에도 람보르기니는 첫 전기차 출시를 2029년으로 연기했습니다. 독일 브랜드 포르쉐도 비슷한 이유로 전동화 계획을 축소했으며, 마세라티 역시 중형 엔진 MC20 슈퍼카의 전기 버전 계획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첫 전기차, 페라리 Elettrica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페라리는 첫 전기차 Elettrica의 개발을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 차는 애플의 디자인 천재 조니 아이브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2026년 봄에 세계 최초 공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페라리의 전통대로 높은 가격대가 예상되며, 5억 원 이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관계자는 이 모델이 대량 판매가 목적이 아닌 상징적인 이정표적 모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재로선 in-house 기술 개발과 전기차역에 관한 내부 역량 강화가 목적이기도 하죠.
미래의 전기차 라인업
두 번째 전기차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연간 5,000~6,000대의 판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페라리로서 전기화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모델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페라리는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공개 기업으로, 매출 수치를 공개합니다. 2025년 1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보고서에 따르면, 페라리는 “고유의 자산 가치와 진정한 럭셔리 지위를 가진 브랜드”로서 높은 가격과 희소성이 성장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전기 스포츠카가 이론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특히 부유하고 까다로운 구매층에게 ‘원하는’ 차량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페라리만의 특별한 마법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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