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미국 공장 설립 검토 중

아우디의 남쪽 미국 활동 계획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관세 문제입니다. 독일 매체 디 스피겔의 보도에 따르면, 아우디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남부 어딘가에 생산 시설을 설립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하지만 이는 간단한 결정은 아닙니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미국에 공장을 세우는 것은 여러 시나리오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옵션으로, 약 4조 8,000억 원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우디의 대변인은 미국 내 입지를 확장하려는 계획이 있음을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미정입니다.

아우디, 올해 결정할까?

아우디의 대변인은 “현재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내로 그룹과 협의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자신이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오랫동안 미국 공장 설립의 가능성이 거론되어 왔으며, 특히 2024년의 판매 하락은 변화를 필요로 한다고 말합니다. 그에 따라 아우디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개발 중이며, 미국 내에서의 제조 혹은 조립이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더 넓은 소비자로부터의 호응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BMW는 1994년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자동차를 생산 중이며, 그 동안 미국 내 가장 큰 수출업체로 성장했습니다. 아우디도 비슷한 접근을 통해 이득을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우디의 새로운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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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폭스바겐 그룹의 일부로, 시작점에서 새로 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테네시 주 채터누가에는 이미 폭스바겐 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에서는 ID.4 전기차와 아틀라스,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SUV가 생산됩니다. 콜롬비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스카우트 모터스’가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포르쉐는 미국으로의 생산 이동을 계획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높은 비용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우디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다른 옵션들을 모색 중입니다. 그 중 하나는 미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입니다. 현재 아우디뿐만 아니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도 이와 관련된 협상을 추진 중이라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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