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턴 마틴 발키리, 이래도 될까?

하이퍼카에 대한 꿈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보지만, 실제로 그 차를 소유한다면 어떨까요? 독일의 한 소유자는 아스턴 마틴 발키리에 대해 전혀 다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 모델은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10,500 RPM에서 무려 1,000마력이 넘는 출력을 발휘하는데요. 이 강력한 힘 때문에 발키리를 타게 되면 귀마개를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동차의 소음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는데요, 일부 운전자는 이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하기도 했다고 주장합니다.
위험한 소음, 사고로 이어질 뻔

신분이 숨겨진 채 ‘세바스찬 콘치’라는 가명으로 등장한 한 독일의 소유자는 지난 8월 27일, 귀마개 시스템이 실패하면서 큰 소음이 발생했고, 구급차와의 충돌 사고가 날 뻔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그 후로 이 차량을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차량을 구매한 이래 여러 차례 수리가 필요했고, 차량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고도 말합니다.
높은 유지비용과 문제들
아스턴 마틴 발키리가 처음 선보였을 때 그는 2022년 2월 약 3백만 유로(한화 약 45억 원 상당)를 주고 이 차를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3년간 약 440km 밖에 주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이러한 문제 때문에 차량 반납을 고려했지만, 아스턴 마틴 측은 약 55,000 유로(한화 약 8천만 원 상당)의 사용료를 청구했다고 합니다.
상황이 뭔가 안 맞아
아스턴 마틴 관계자는 대부분의 발키리 소유자가 연간 1,000km 이하로 주행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차량을 일상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는군요. 사실 발키리는 매일 타는 용도가 아닌, 레이싱 경험을 위해 제작된 모델이긴 합니다.
차량 손상 부인하는 아스턴 마틴
아스턴 마틴 측은 차량 손상 문제가 ‘락커 시스템’ 때문이 아니며, 차량 소유자 본인의 잘못된 바퀴 교체로 발생한 문제라고 주장합니다. 차량의 문제는 소유자의 부적절한 차량 관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쯤 되면 누구의 잘못인지 불분명한 상태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법적 분쟁의 향방
현재 이 사건은 독일 아헨 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며, 각 자문 변호사들이 협상을 시도 중입니다. 만약 여기서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분쟁은 영국으로 옮겨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아스턴 마틴이 처음에 요청한 바인데요, 사건의 종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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