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엘롱크 vRS 출시! 빠른 가속력 주목

스코다 첫 전기차, 엘롱크 vRS

스코다가 전기 SUV ‘엘롱크(Elroq)’를 선보였습니다. 과거에는 그다지 알려진 바 없던 후기 모델, vRS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엘롱크 vRS는 스코다의 역대 생산 모델 중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하는데요. 국내 차주들도 이를 기대할 부분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강력한 성능의 비결

엘롱크 vRS는 폭스바겐의 ID.4에서 사용된 335마력(250kW)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국내에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MEB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실내외 디자인도 그에 어울리게 스포티한 모습입니다. 특히, 동력 성능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단지 5.4초로, 이는 이전 모델들보다 상위에 속하는 성능입니다.

경쟁 모델과의 비교

기존 vRS 모델과 비교하면, 엘롱크 vRS는 261마력(195kW)의 엔진을 장착한 옥타비아 vRS 및 코디악 vRS보다도 1초 이상 빠릅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나 제네시스 GV60과 견줄 만한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고성능 모델의 특징인 빠른 가속력은 전반적인 주행 거리 감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vRS의 경우, 배터리 용량은 79kWh로 국내 기준 한 번 충전 시 약 547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과 기능

스포티한 vRS 모델은 신선한 디자인 요소로 눈길을 끕니다. 거울 캡과 뱃지, 창문 테두리에 블랙 액센트를 더했습니다. 더불어 최대 21인치까지 선택 가능한 휠 또한 눈에 띕니다. 실내는 스위디아 마이크로파이버로 제작된 시트와 탄소 느낌의 트림, 그리고 마사지를 옵션으로 탑재할 수 있는 스포츠 시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충전 성능 향상

엘롱크 vRS의 또 다른 장점은 업그레이드된 충전 속도입니다. 일반 모델의 충전 속도는 145, 165, 또는 175 kW 수준인데, vRS는 이를 넘어서서 185 kW로 충전 속도가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시간이 기존 28분에서 26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국내 전기차 사용자들에게는 이러한 충전 속도 개선이 특히 매력적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