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세제 혜택이 사라질 위기

새로운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이제는 빠르게 결정할 때입니다. 9월이 끝나기 전까지 전기차에 대한 7,500달러(약 900만 원)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10월부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법안이 시행되며 세제 혜택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는 이번 법안으로 인해 더욱 큰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같은 고가 차량은 세제 혜택이 없어져도 약 10% 정도의 가격 인상을 겪지만, 더 저렴한 차량은 약 30%나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쉐보레 이쿼녹스 EV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GM의 인기 전기차의 도전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테슬라 외에도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차 중 하나입니다. 2025년까지 27,000대 이상이 판매되었습니다. 이쿼녹스 EV LT1의 기본 가격이 33,600달러(약 4천만 원)로 시작되는데, 여기에 7,500달러의 세제 혜택을 더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26,100달러(약 3천만 원) 수준입니다. 이는 2025년형 닛산 리프의 28,140달러보다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세제 혜택이 사라지면 이쿼녹스 EV의 가격은 약 28.7% 증가하게 됩니다.
26,100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약 3천만 원 가격의 이쿼녹스 EV는 무척 매력적입니다. 기본적으로 전륜구동 방식이며, 220 마력의 전기 모터를 통해 완충 시 319마일(약 51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이에 비해 2025년형 닛산 리프 S는 147 마력에 149마일(약 240km) 주행거리에 그칩니다.
이쿼녹스 EV LT1 외에도 다른 모델들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RS 모델은 현재 35,900달러에서 세제 혜택이 사라지면 43,400달러로 상승합니다. 약 21% 증가하게 되는 셈입니다.
다른 저가 전기차에도 영향
이쿼녹스 EV 외에도 4만 달러에서 5만 달러 대의 전기차들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들 차량에는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모델 Y, 기아 EV6, 현대 아이오닉 5 등이 포함됩니다.
캐딜락 LYRIQ와 제네시스 GV70 전기차 등도 영향을 받겠지만, 이들은 고가 모델이기 때문에 세일즈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입니다.
세제 혜택이 전기차 판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이미 많은데, 이번 제도가 도입되면 이 영향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란잔테 95-59, 전설의 귀환!
쉐보레 캡티바 EV 전기차 출시
자동차 대출 리파이낸싱, 신규 트렌드
마세라티 MCPura, 강렬한 첫인상
리막 네베라 R, 신기록으로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