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감싸는 부이익 Electra Orbit

최근 부이익의 라인업은 우리를 크게 흥분시키지 못합니다. 전설적인 시절의 머슬카나 럭셔리 세단은 사라지고 여러 크로스오버 차량만이 남아있습니다. 부이익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신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 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이익은 최근 인상적인 콘셉트 카들의 연속으로 브랜드의 새 활력소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 콘셉트들이 양산 모델에 지나치게 희석되지 않는다면 말이죠. 이번에는 Electra Orbit이라는 놀라운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페이스 에이지에서 영감을 얻다

Electra Orbit는 과거의 영광에 최신 디자인을 결합한 복고풍 미래 디자인을 공식적으로 2+2 레이아웃으로 구성했습니다. 길이는 약 598cm로, 한국에서는 초대형 SUV와 맞먹는 크기입니다. 폭 또한 약 203cm로 넓어서 마치 SUV처럼 보이지만, 쿠페나 세단처럼 지면에 가깝게 낮게 설계되었습니다요.
전면에는 양쪽에 주간 주행등이 세 개씩 배치되어 있으며, 부이익의 로고가 빛나고 있습니다. 뒷부분은 확장된 후미 디자인이 마치 McLaren Speedtail을 연상케 하며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자랑합니다. 24인치 휠로 아치를 가득 채우고 있으며, ‘Space’라는 중립적인 메탈릭 색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요.
우주선 닮은 외관

Electra Orbit는 우주시대의 모티프를 재해석하고 전기차 설계의 자유로움을 극대화하여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내부는 가위형 도어로 들어설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내부 디자인이 돋보입니다요.
네 명을 위한 편안한 좌석

Electra Orbit의 내부는 ‘Ring’이라 불리는 아치형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운전 모드에 따라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의 구성이 달라지며, 운전자와 자동차의 통제 여부에 따라 재배치됩니다요.
구형의 중앙 컨트롤러와 우주 홀을 닮은 인터페이스를 지닌 AI 어시스턴트 등이 이 콘셉트카 특유의 혁신성을 자아냅니다. 내부 테마는 ‘대지’에서 영감을 받아 두 가지 색상 팔레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자연의 흙빛에서 영감을 얻은 붉은 점토색이 강조되어 있습니다요.
제작 여부는 미정
양산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GM 중국 팀의 창작물로 미국에서는 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 Electra Orbit는 부이익이 다시 한번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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