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보안관의 과속 논란

경찰과 슈퍼카

누구나 쾌속을 즐기고 싶겠지만, 한 번이라도 과속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드물어요. 며칠 전, 플로리다의 리 카운티 보안관인 카르민 마르체노가 과속을 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떠올랐습니다. 그는 블랙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파이더를 타고 친구와 함께 경주를 펼쳤다네요. 뭐, 솔직히 멋진 슈퍼카를 몰고 있다면 어쩔 수 없이 발밑이 무거워질 법도 하지 않을까요?

리 카운티 보안관의 과속

이 사건은 플로리다 에스테로의 사우스 타미아미 트레일에서 발생했습니다. 보석상인 켄 로마노가 찍은 영상에서는 마르체노 보안관이 우라칸을 타고, 로마노가 탄 콜벳트와 경주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시속 70마일을 넘기도 했다고 해요. 이는 제한속도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당연히 과속 티켓이 발급될 속도죠. 이런 상황에서 보안관이 ‘제로 톨러런스’라는 정책을 말하는 것은 상당히 아이러니합니다.

왜 이게 문제일까요?

과속을 싫어하는 보안관?

영화 ‘분노의 질주’ 한 장면 같지만, 이는 정말로 발생한 사건입니다. 무엇보다도 마르체노 보안관은 불과 한 달 전 스트리트 레이싱에 대한 ‘무관용’ 방침을 강조하며 청소년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과속을 통해 인명과 재산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그가 직접 그 규칙을 어긴 셈입니다. 이는 모순이 아닐까요?

이제 어떡할까요?

아직까지는 별다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건 보도 후 보안관 사무실에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이 없었고, 로마노 역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법은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과속을 싫어한다고 공공연히 밝힌 보안관이 이에 휘말린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사건이었죠.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법 앞에서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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