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주요 손해

최근 도요타의 경영 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자동차 대기업 도요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높은 관세로 인해 2025-2026 회계연도 말까지 영업 이익이 약 1.4조 엔(약 12조 1,0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비용 상승과 수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지요.
도요타는 올해의 순이익 전망을 14% 낮추어 2.6조 엔(약 22조 5,000억 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관세가 도입된 4월과 5월의 영향을 반영한 초기 예측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로 인해 도요타의 지난 회계 1분기(4월~6월) 동안의 순이익은 841억 엔(약 7조 3,200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6.9% 하락했습니다. 이는 급격한 관세 인상과 엔화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보여요.
미국 시장의 변동

그러나 일본 정부와의 무역 협상이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일부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요타는 이 새로운 관세율이 영향을 줄일 수 있지만 이미 입은 손해는 큽니다.
도요타의 최고 회계 책임자인 아즈마 타카노리는 “미국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인상되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북미 사업의 확고한 수익 창출이 주요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전 과제와 대책

이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요타는 몇 가지 전략적인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6월에는 7월 1일부터 생산되는 미국 시장용 차량의 가격을 평균 321,300원(약 270달러)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인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도요타는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의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여전히 글로벌 차량 판매 중 약 33%를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를 조정하고자 합니다.
엔화와 비용 상승
관세 외에도 도요타는 엔-달러 환율 변동으로 인해 7250억 엔(약 6조 3,100억 원) 추가 손실이 예상됩니다. 또한, 소재비 상승으로 인한 손실 예상도 3000억 엔(약 2조 6,000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도요타의 연간 이익 전망은 44.2% 하락했습니다.
도요타는 이러한 도전 과제 속에서도 2026년 3월까지 48.5조 엔(약 420조 원)의 순매출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분기 동안 도요타의 매출은 3.5% 증가하였으며, 12조 엔(약 104조 원)에 도달했으나, 영업 이익은 10.9% 감소하여 1.1조 엔(약 9조 5,200억 원)에 그쳤습니다.
미래의 계획
앞으로 도요타는 일본 내에서도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 새로운 공장은 2030년대 초반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도요타 시티를 본거지로 삼아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도요타의 아즈마 타카노리는 “일본 내 300만 대 차량 생산 기반을 유지하는 것이 도요타 비즈니스의 초석”이라며 국내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통해 이를 지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의 과제
도요타뿐만 아니라 다른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미국 시장에서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혼다는 1분기 이익이 2441억 엔(약 2조 1,200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자체적인 내적인 어려움과 관세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마쯔다 역시 미국 시장에서의 수입 의존도 때문에 460억 엔(약 4,000억 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결국 도요타와 같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적응에 있어 여러 가지 도전 과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조건 하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어떻게 변할지, 그리고 미국 시장을 겨냥한 라인업을 얼마나 단축하거나 변형할 것인지 주목해야 합니다.
전기 트럭, 물류 혁신의 새 바람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첫 시승
BMW 3시리즈 50주년 특별판 출시
렉서스 LBX, 일본 특별판 출격
아이카 V27, 레트로와 첨단의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