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PZ1K 생산 연기 발표

니산의 생산 연기 이슈

최근 닛산이 미국 미시시피 주의 캔턴 조립 공장에서 두 개의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 생산을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이유에서 비롯된 결정이라고 하네요. 닛산은 본래 예정된 일정에서 10개월가량 추가로 연기한다고 하며, 제작이 연기되는 모델은 닛산 브랜드의 ‘PZ1K’와 인피니티 브랜드의 ‘PZ1J’입니다. 두 차량의 생산은 각각 2028년 11월과 2029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변화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지출 법안이 있습니다. 이 법안은 2023년 9월 30일 이후 신차에 대한 7500달러의 세금 크레딧과 중고차에 대한 4000달러의 크레딧을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죠. 이러한 규정 변경은 전기차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닛산의 전략에도 변화를 초래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닛산의 EV 전략 조정

닛산은 그동안 캔턴 공장의 전기차 생산 계획에 대해 여러 번 논의해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2025년에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 각각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는 것이었으나, 이 계획은 몇 차례 수정되어 2028년까지 연기되었습니다. 현재는 다섯 대의 차세대 전기차 생산 계획이 있지만, 최근에는 세단 시장 감소로 인해 두 대의 전기 세단 모델을 포기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자동차 업계의 동향

닛산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이번 규정 변화에 대해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혼다는 2027년에 출시 예정이었던 대형 전기 SUV를 생산 취소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모델의 미래

한편, 닛산의 ‘니싼 리프’는 새로운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 거리로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일본에서 생산되어 수입될 예정인 이 모델은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통해 기존보다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드 제너레이션 e-파워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닛산의 인기 크로스오버 차량인 로그에 추가될 예정이라며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하려는 닛산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피니티의 숙제

반면, 인피니티 브랜드는 여전히 새로운 제품이 필요합니다. 판매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라인업을 발표할 수 있는 시기가 멀지 않아 보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인피니티가 어떤 전략으로 소비자를 다시 끌어들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