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산 X-Trail Nismo 출시

니산이 SUV 라인업에 Nismo 성능을 더한 새로운 모델, X-Trail Nism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모델은 8월 21일 일본에서 데뷔 예정이에요. 외관은 날카로워졌지만, 성능 면에서는 기대 이하일 수 있습니다. X-Trail은 해외에서는 Nissan Rogue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 모델을 볼 수 없을 듯합니다.
외관의 변화

니산은 최근 Armada에 이어 X-Trail에서도 Nismo의 디자인 감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Creative Trend에 따르면, 더 스포티한 전면부와 거대한 스플리터, 전용 사이드 스커트, 재설계된 후방 범퍼, 확장된 휠 아치 등으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20인치 Enkei 휠과 Michelin 타이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섯 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 가지 색상을 조합한 모델도 있지요. 대체로 디자인 패키지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성능 변화는?
X-Trail Nismo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211마력 e-Power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유지합니다. 이 시스템은 1.5리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하여 0에서 100 km/h까지 약 7초가 걸리는 전형적인 성능을 제공합니다. 니산은 추가적인 마력보다는 서스펜션 강화, 조향 장치 조정 및 e-4ORCE 사륜구동 시스템 개선에 초점을 맞추었어요. 이런 변화가 코너링에서 약간의 차이를 줄 수 있겠지만, 이 SUV가 성능 차량으로 변모되기엔 부족합니다.
미국 시장과 비교
현재로서는 Rogue가 Nismo 버전을 가질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설령 나온다고 해도, 외관은 레이서 같지만 실제로는 Toyota Prius와 견줄 성능밖에 가지고 있지 않으니 수요가 적을 것입니다. 비슷한 선상에서 Nissan Z Nismo를 비교해 보면, 스타일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성능이 있는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의 차이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다음 세대 Rogue는 2026년에 Nismo 트림이 추가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이 때에는 이름에 걸맞은 성능을 기대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타봤을 때의 느낌
X-Trail Nismo를 타보면 디자인 면에서는 Nismo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주행에서는 기존 X-Trail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서스펜션과 조향 장치 조정 덕분에 코너링 시 조금 더 안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지만, 가속이나 최고 속도에서의 차이는 없습니다. 만약 스포츠카 스타일을 기대하고 있다면, 이 모델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