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산 리프와 아리야, 미래 전략 공개

니산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

새로운 시작

최근 니산의 새로운 CEO로 임명된 이반 에스피노사는 자신의 직무를 시작하자마자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지난 6월 24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그는 주주들의 쏟아지는 질문을 받아 보는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본에서는 주주총회가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많았고, 이번 회의는 그 열기가 두 배로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었죠.

운명의 과제

에스피노사는 지난 회계연도에 무려 6710억 엔(약 4조 9천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한 바 있는 니산을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떠안고 있습니다. 더욱이, 첫 분기에도 2000억 엔(약 1조 4천억 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발표하면서 주주들의 의혹과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와 같은 경제적 문제는 이번 주주총회의 주요 논점이 되었죠.

니산의 미래

에스피노사는 과거의 실패를 딛고 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Re:Nissan’이라는 재구성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계획은 전 세계 7곳의 공장 폐쇄와 약 2만 명의 인원 감축을 포함하고 있으며, 니산의 체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것이죠. 주주들은 이러한 계획이 책임 전가로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불만을 나타냈지만, 에스피노사는 회사 회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에스피노사는 앞으로의 경영에 있어 신중하고 결단력 있는 태도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여러분의 감정을 이해한다”고 참석자들에게 전하며 “회사를 다시 일으킬 자신이 있다”고 약속했습니다. 니산은 2조 1천억 엔(약 14.5조 원)의 여신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신시키며 2026-2027년 회계연도까지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으로의 도전

에스피노사는 4월 1일자로 CEO로 취임하면서 일본의 대표 자동차 제조업체를 다시 재정비해야 할 커다란 임무를 안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환경과 일본 내 정치적 변화가 이 도전에 있어 많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니산은 르노와의 지분 매각, 요코하마 본사 매각 검토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주주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에 주목이 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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